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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곡어법으로 우아하게 업무하기! 비즈니스 영어회화 쿠션어 표현
  • 작성자 : 슈퍼관리자

안녕하세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해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의 목표를 갖고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버한국외대에도 그러한 이유로 입학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수많은 외국어들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비즈니스 공용어는 아무래도 ‘영어’일 텐데요.
오늘은 영어 비즈니스 표현 중에서도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한
‘쿠션어’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NO!’ 라는 표현을 바로 쓰기보다는 ‘죄송하지만,’ 과 같은 말로 운을 띄우는, 
상대방을 최대한 배려한 표현이라 ‘쿠션(Cushion)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인데요.

상황의 시급성, 상호관계 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쿠션어의 사용은 
사회생활의 센스 내지는 덕목으로 여겨집니다.
또 이는 어떤 언어인가에 관계없이 비즈니스 상황을 유연하게 하기도 하죠.

자, 그렇다면 비즈니스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 영어로 업무를 진행하는 상황 등에서
활용할 만한  
쿠션어 표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 부정적인 내용을 전달해야 할 때,  "I'm afraid(sorry) that ..."



가장 기본적인 표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즈니스 목적의 대화를 하다 보면 부정적인 내용을 전달해야 할 때가 있죠.
이때 그 의미를 직역하면 오해가 생기거나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
바로 "I’m afraid that ~"이라는 표현입니다.
Afraid 는 ‘두려워하는’ 이란 뜻의 형용사지만 "I’m afraid(sorry) that ~" 은
‘유감스럽다’, ‘염려스럽다’ 
라는 의미로, ‘죄송하지만~’이라는 관용 표현이죠.

어떻게 쓰이는지 예문과 해석을 통해 알아볼까요?

"I'm afraid that we're not on track to meet our sales targets."
죄송하지만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올바른 길을 가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I'm afraid that the client was not fully satisfied with our proposal."
안타깝게도 클라이언트가 우리의 제안에 완전히 만족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I'm afraid that we might need to postpone the launch."
유감스럽게도 해당 건의 출시가 지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 어떠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제안을 건넬 때,  
"I would suggest that ..." / "It might be a good idea to..."




본인의 의견을 직설적으로 말하면 불편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경우가 있죠.
그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션어입니다. 바로 예문과 해석을 살펴볼까요?

"I would suggest that we revisit our marketing strategy."
마케팅 전략을 다시 검토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I would suggest that we allocate more budget to R&D."
연구개발에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I would suggest that we seek external consultation on this matter."
이 문제에 대해 외부 자문을 구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다 정중하게 요청하거나 문의할 때, I suggest 라고 바로 말하지 않고
[will의 과거형인 would + 동사] 를 쓴다는 것, 기억하여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It might be a good idea to...” 역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인데요.
상대에게 제안을 건네는 동시에 당신의 의견 또한 고려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It might be a good idea to conduct a customer survey."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It might be a good idea to update our IT infrastructure."
우리의 IT 인프라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It might be a good idea to offer more flexible working hours."
더 유연한 근무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상대의 주장에 반대할 때, 일단 상대의 말을 인정하며 어두 떼기!



의견이나 대안을 제시할 때 ‘Would’의 사용을 앞서 잠시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번엔 좀 더 구체적인 상황을 상정해볼까요?

상대가 내세우는 주장에 반대해야 할 때 ‘그건 아니죠’ 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감정이 상해 일을 그르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주장에 일리가 있음은 인정해요’ 라는 뉘앙스로 어두를 떼는 게 좋을 텐데요.

이럴 때 완곡하게 쓸 수 있는 표현 몇 가지를 더 살펴보겠습니다.

"That’s a fair point.”
맞는 말입니다.

"That’s a valid point.”
일리 있는 지적이네요.

"I see where you’re coming from.”
당신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해요.

"I completely understand your position.”
당신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4. 반대되는 나의 의견을 제시할 때, ‘But’, ‘Though’, ‘Because’ 활용하기



내 생각은 다름을 전하기 위해 위의 예시 표현들을 사용해 운을 띄웠다면
이제는 타당한 주장을 펼쳐야 할 차례입니다.
이어서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살펴볼까요?

"I would say it’s debatable.”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I wouldn’t be so sure about that though.”
그것에 대해 그렇게 확신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I would be a little bit cautious with that.”
저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I would challenge that though.”
저는 이의를 제기해 봐야겠습니다.

모두 완곡한 표현으로, 정중하게 들리죠? 
위 3번의 예시 표현 뒤에 이어서 말할 때, ‘But’ 으로 시작해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시 표현들을 쓴 후 다음 문장을 ‘Because’ 로 시작해
구체적인 근거나 
이유를 들어주면 되겠습니다.

“Ok, I completely see where you’re coming from 
But I would challenge that because …”

위와 같은 순서로 활용해보세요!


5. 겸손한 태도를 견지하며 제안할 때, "If I may suggest..."



당신의 주장을 인정하지만 어떠어떠한 이유로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할지를 밝혔다면 
이제는 대안을 제시해볼까요?

"If I may suggest..."는 내 의견을 겸손하게 제시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아래와 같이 활용해보세요.


"If I may suggest, perhaps we should consider alternative solutions."
보다 대안적인 해결책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If I may suggest, we might need a more detailed plan for this phase."
이 단계에 대한 더 상세한 계획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If I may suggest, it could be beneficial to bring in an external consultant."
외부 컨설턴트를 불러오는 것이 유익하지 않을까요?


6. 뭔가를 요청해야 할 상황이라면, "Could we possibly..."



비즈니스에서 상대방에게 요청을 해야 할 때, 너무 강하게 요구하기보다는
부드럽게, 
상대를 배려하는 어투로 요청하는 것이 좋겠죠.

다음으로 소개할 "Could we possibly ..."는 이런 상황에서 사용하기 좋은 표현으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요청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Could we possibly extend the deadline by a few days?"
마감 기한을 며칠 연장하는 것, 가능할까요?

"Could we possibly discuss this issue in more detail?"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논의할 수 있을까요?

"Could we possibly get some assistance with this project?"
이 프로젝트에 어느 정도, 약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7. 확실히 하고 넘어가죠! "Just to clarify ..."



비즈니스 목적 대화에서는 오해를 방지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때때로 명확한 확인을 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Just to clarify ..."는 의사소통의 명료성을 부드럽게 강조할 때
사용되는 표현인데요. 
바로 예문과 해석을 살펴 볼까요?

"Just to clarify, are we meeting next Monday or Tuesday?"
명확히 하기 위해- 저희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중 언제 만나는 건가요?

"Just to clarify, is the budget approved or still under review?"
확실히 해볼까요, 예산이 승인되었나요 아니면 아직 검토 중인가요?

"Just to clarify, who will be leading this project?"
확인 좀 할게요, 이 프로젝트를 누가 이끌게 되나요?





존중과 겸손의 태도를 담은 표현으로 대화를 이어 나가는 것은
비단 비즈니스 상황이 아닌, 
실생활에서도 중요한 쿠션어 사용법 중 하나죠.

오늘 함께 살펴본 내용은 일상에서도 충분히 쓸 수 있는 표현들인 만큼,
영어회화 연습, 그리고 실제 상황에서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CUFS STORY를 통해서 앞으로도
더 유익한 어학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