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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사용한, 의미가 새로워지는 영어 관용 표현 살펴보기
  • 작성자 : 슈퍼관리자
안녕하세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입니다. 


Apple, orange, cherry… 등의 영어 단어들.

많이 익숙하시죠?

영어를 처음 배우는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고

단어 뜻 그 자체가 과일의 이름이기에

우리 모두에게 아주 익숙합니다.

 

그런데 이들 영단어가 섞인

어떤 다른 표현들은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표현해내기도 합니다.

 

즉, 관용 표현이 되는 셈이죠.

우리말에도 관용 표현이 있듯

영어 역시 다양한 관용 표현이 존재하는데

 

그 중 음식을 뜻하는 영단어가 포함된

관용 표현도 많아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어 단어들이

어떻게 변해 관용 표현이 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 넌 내 눈 속의 사과? ■
 



"apple of my eye"

사과를 뜻하는 apple이 들어가는 표현입니다.
언뜻 사과와 눈(eye)이 무슨 연관인지 궁금증을 자아내죠?

 

소중한 무언가를 이야기할 때 우리도 흔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표현하죠.

그런 의미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pple of my eye’는 ‘소중한 무엇’을 뜻하는 관용 표현입니다.

눈동자에 계속 담아두고 싶을 만큼 소중한 존재,

The apple of one's eye

로 쓸 수 있습니다.

 

I told her that she’s the apple of my eye.

(그녀에게 넌 나의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해버렸어.)
 




“apples and oranges”

 

비슷하게 사과가 들어가지만

전혀 다른 관용표현도 존재합니다.

‘apples and oranges’ 인데요.

우리말로 표현하면 사과와 오렌지,

말 그대로 과일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이죠?

 

영어 관용 표현으로는

비교할 것이 되지 못한다

서로 전혀 다르다, 천양지차다

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과와 오렌지가 전혀 다른 과일이듯

두 가지 대상이 상관관계가 전혀 없을 경우

비교하기 힘든 상황을 말합니다.

They may be twins, but they are as different as apples and oranges.
(저 둘은 쌍둥이인데 어쩜 저리 극과 극이니.)

 

 

■ 견과류 껍질 안? ■
 



“In a nutshell”

 

견과류의 껍질을 뜻하는 nutshell.

그런데 이 단어 앞에 in a가 붙으면

완전히 새로운 뜻으로 바뀝니다.

바로 요약하자면, 짧게 말하자면인데요.

 

연상해보자면 견과류 껍질 안에 무엇을 넣는다,

그 때 핵심들만 넣는다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Let me give it to you in a nutshell.

(내가 한 번 간단히 요약해볼게.)

 

 

■ 찰떡궁합, 화룡점정 ■
 




“two peas in a pod”

 

어떤 두 사람이 환상의 호흡을 발휘할 때

two peas in a pod

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찰떡궁합이다라고 설명해도 됩니다.

 

직역하자면 콩의 꼬투리(pod) 안에 콩 두쪽(two peas)인데

꼬투리 안 콩의 맛이 비슷하듯

유사하다, 도토리 키재기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I find them to be like two peas in a pod.

(두 사람이 정말 닮았더라.)






“Cherry on top

 

이번에는 상큼한 체리입니다.

 

한번 상상해볼까요?

케이크나 파이와 같은 달콤한 디저트

제일 위에 체리가 하나 딱 올려져 있다면 어떨까요!

비주얼부터 보기 좋은 멋진 음식이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뜻을 해석해보면

최고의 마무리,

나아가 금상첨화, 화룡점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This restaurant is so good, and the dessert was the cherry on top.

(이 레스토랑은 정말 괜찮아. 디저트가 최고의 마무리였어.)
 




 

지금까지 음식 단어로 된

영어 관용 표현을 살펴봤습니다.

 

사과, 체리, 견과 등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의외의 뜻으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신선한 표현들이죠?

 

우리말에도 많은 관용 표현이 있듯

영어 역시 이 같은 관용 표현이 많은데요.

 

외국인과 같이 일하거나 만날 때,

이러한 관용 표현을 한번씩 사용해보면 어떨까요?

대화가 더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