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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학부와 함께한 비달사순 & 준오헤어쇼 관람 후기
  • 작성자 : 슈퍼관리자

안녕하세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입니다.

지난달 24일 수요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Vidal Sassoon 70주년을 기념하는 헤어쇼인
‘World Hair Trend in SEOUL’ 그리고 준오헤어의 ‘60th JUNO Hair Show’ 행사가 열렸습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준오헤어의 지원을 통해 이날의 행사 티켓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요,
각자 다른 스토리를 가진,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이벤트에 응모해 주셨었답니다.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 학생은 물론 현직 종사자, 헤어와 뷰티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등
당첨자로 선발된 분들과 함께 관람한 헤어쇼!
그 화려했던 현장을 살짝 공유해드리겠습니다.

※ 본문에 사용된 사진은 이벤트 참가자 분들이 촬영한 것으로,
사진에 담긴 헤어 디자인 및 영상 콘텐츠, 무대 등 모든 권리는
Vidal Sassoon / JUNO HAIR 에 있음을 밝힙니다.



행사일 당일 aT센터 전경



비달사순 World Hair Trend in SEOUL 헤어쇼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인파에 긴장한 것도 잠시,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은 함께 입장해 무대 정면 좌석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쇼의 시작인 오후 4시, 비달 사순의 역대 헤어 디자인을 담은 영상이 끝난 후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님​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강윤선 대표님은 “사순은 헤어스타일의 변화로 여성사를 바꾼 혁명가” 라는
오프닝 멘트로 
본격적인 헤어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VIDAL SASSOON 24 S/S Collection ‘ROUGE’


곧이어 레드 조명과 백드롭을 배경으로 레드 미니드레스의 모델 세 명이 등장했습니다.
몽환적인 음악과 어우러진 짧은 런웨이를 통해 비달 사순의
2024년 SS 콜렉션, Rouge 
헤어의 정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Sassoon Team 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현재 사순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죠?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Mark Hayes 부터, 
영국 사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Daniel McCourt 와 컬러 디렉터 Pink Grubb,
사순 앰버서더 James Hayes 가 
연이어 등장해 짧은 인사와 소개를 나눴습니다.

이들이 헤어컷과 컬러링 시연을 시작한 후로부터 행사장은 초 집중의 분위기로 전환!

Sassoon Team이 제시한 트렌드 헤어 시연


Dainel McCourt 는 히메컷 기반의 그런지 헤어컷, 프린지에 집중한 기하학적 커트를 시연했습니다.
그리고 Pink Grubb 은 사순 백투백 테크닉으로 투톤 컬러링을 시연해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했죠.

다니엘과 핑크의 모델은 스타일은 달랐지만 헤어컬러가 모두 투톤이었는데,
과하다거나 
튄다기보다는 세련됐다는 느낌이 먼저 들더라고요!

또한 James Hayes가 선보인 비달사순 ABC 플러스 맨 헤어는 정말이지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Mark Hayes 가 연출한 새로운 디자인의 사순 보브컷은
그 세밀함과 정교함이 황홀할 정도였어요.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답니다.


디렉터마다 과정 하나하나를 설명하며 시연했어요.


시연을 마친 후 작품과 테크닉에 대해 설명하며  Mark Hayes는 
“꼭 파격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고
객에게 어울리는 룩을 선사함으로써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Creativity” 라고 덧붙이기도 했답니다.

이어 무대로 돌아온 모델들의 워킹과 포징으로 완성된 스타일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었어요.
Sassoon Team 또한 마지막에 다시 등장해 인사를 전하며
World Hair Trend in SEOUL 쇼의 막이 내렸습니다.
너무나 빨리 지나간 90분이었습니다!


VIDAL SASSOON "SAS70ON" World Hair Trend in SEOUL finale

 

 



사순쇼가 끝난 후 이벤트 당첨자분들은 aT센터 맞은편 중식당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두번째 순서인 준오 헤어쇼를 관람하기 위해서였죠.

사순쇼의 여운도 잠시, 준오 헤어쇼를 앞둔 행사장은 그야말로 페스티벌 바이브로 가득했습니다.
사순쇼가 다소 차분한, 일면 학구적인 분위기였다면 준오 콜렉션은
신인 디자이너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한 
가족, 지인분들까지 모두 함께 자리했기 때문인지
시작 전부터 기대와 즐거움으로 가득했달까요?

준오헤어에서 마련해주신 VIP Zone에 착석해 쇼가 시작되길 기다리며 덩달아 축제 무드!

 

 


 
준오쇼 오프닝 전, 인증샷이 빠질 수 없죠? :)


30년의 역사를 가진 준오 콜렉션. 1994년의 첫 준오 헤어쇼는
매장에서, 
2명의 디자이너로 시작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매년 두 차례, 30년간 계속해서 열린 준오 헤어쇼는
어느덧 60회를 맞이했는데요.


이 날, 2년 6개월간의 교육과 훈련을 마치고
준오의 정식 디자이너로 데뷔한 인원은 무려 190명-
그 숫자와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지요?



 
준오 디플로마 수료식 & 버츄얼 포토 어워즈 시상식


사순팀의 축하무대 후 이어진 60기 수료식에서 
신인 디자이너 전원이 무대에 올라 디플로마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10명의 디자이너가 ‘엑설런트’로 선정되었고요.

헤어 디자인과 시술에서부터 포토슛 연출까지 전부 신인 디자이너들이 스스로 진행한
헤어 포토에 대해 
‘버츄얼 포토 어워즈’ 시상 또한 진행됐답니다.

준오헤어의 발전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된 후 강윤선 대표님이
신인 디자이너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는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바시티 재킷 차림으로 등장한 강윤선 대표님 그리고 신인 디자이너분들!


“전문가로서 엄청나게 성장하는 시간, 1년만 버텨보자”는 진정성 가득한 멘트와
디자이너들에게 주는 세 가지 질문을 통해 무대 아래의 관람객이었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도약해보겠다는 마음을 다져볼 수 있었습니다.

축사 무대가 마무리된 후 드디어! 이날 준오 콜렉션의 하이라이트인
신인 디자이너 헤어 시연이 시작되었습니다.

Styling, Color, Women’s cut, Men’s cut 

4개의 세션이 차례대로 진행되었는데요.
각 세션별로 2개조의 디자이너들이 교대로 등장해 
화려한 테크닉과 멋진 스타일링을 선보였답니다.


준오의 헤어 시연은 음악과 조명까지 어우러진 종합예술!


세션마다 무대를 가득 채운 디자이너들의 헤어 시연은 공연 예술에 가깝다고 느껴졌어요.
특히 디자이너의 손길이 배경음악의 비트, 조명과 딱 맞아떨어질 때 전율이 일 정도였습니다.

헤어쇼의 총괄자인, 준오아카데미 학장 겸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 특임교수
박시내 교수님의 연출력이 정점에 이른 순간!

신인 디자이너들의 데뷔 무대가 마무리된 직후 전 사순 북미 Creative Director인
Traci Sakosits 
그리고 준오아카데미 이미영 강사님 외 3인의 
2024 K-Fashion & Beauty Trend 분석 발표가 있었습니다.
 

JUNO 2024 Trend, “Super Black”


AI기반의 온라인 검색 시장 분석 결과를 통해 2024 트렌드로
가벼움과 무게감이 공존하는 
디스커넥션 레이어드 커트와 페더라인 커트를,
트렌드 컬러로는 민트 그린 & 마젠타 레드 & 옐로우 브라운을 제시하였습니다.

더불어 트렌드 컬러를 돋보이게 하는 준오 트렌드 에디션의 메인 테마로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내포한 색인 블랙, ‘Super Black’으로
또 한 번의 쇼를 선보였습니다.


준오 트렌드 발표와 쇼가 끝난 후 이날의 주인공들이 모두 다시 등장했어요.
신인 디자이너들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원하는 듯, 
행사장 안에 날리기 시작한 하얀 꽃가루 종이가 60th 준오 콜렉션의 폐회를 알렸습니다.



진정한 준오맨으로서의 시작, 축하합니다!


3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훌쩍-
볼거리와 즐거움으로 가득했을 뿐 아니라 배울 점도 굉장히 많았던
사순쇼와 
준오 콜렉션 행사, 어떠셨나요?

행사 당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자리해주셨던 
사이버한국외대 학우님들과 이벤트 당첨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번 사순쇼와 준오 콜렉션처럼 K-Beauty의 정수를
함께 느끼고 체험하며 
실무 감각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금 마련해 
여러분을 초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