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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 시작이 반!" 스페인어학부 노인경 학우님
  • 작성자 : CMS관리자

안녕하세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입니다.

"
내가 하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고,
시작이 반이라는 것이 정말 진리더라고요."


시작이 반이다!라고 외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
노인경 학우님과의 인터뷰 중 '결정적 한 마디'입니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용기를 내고 ‘한 번 해보자’ 하는
좌절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배움의 호기심을 채워나가고 있는 
노인경 학우님의 이야기를 CUFS 人SIDE를 통해 한 번 들어볼까요?





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 22학번 노인경입니다.

현재 저는 과외 수업과 출강 수업을 하면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고요.
스페인어학부에 5학기째 재학하며 열심히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기도 합니다.


Q2.
학우님 현업이 영어 쪽이시군요. 
다른 언어를 공부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지는데요?


평소에 늘 제2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사실 제가 고등학교 땐 불어를 굉장히 좋아했는데요.

불어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고, 불어 말고 또 어떤 언어를
배우면 좋을까 살펴보니, 스페인어가 생각보다 널리 통용되고 있더라고요.

미국에서도 스페인어와 영어를 같이 쓰고 있어서 
스페인어를 한 번 배워볼까 생각만 하고 있었죠.

그러던 중에 라틴 아메리카 영화제에 갔었는데, 그게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22개국 중에 10개 정도 국가에서 영화를 출품 했었던 것 같은데요.

‘스페인어’ 라고 하면 스페인만 떠올리기 쉽고, 
단순하게 투우나 플라멩고 같은 정열적인 이미지만 연상하기 쉽잖아요.
그런데, 영화제에서 가난에 시달리는 남미 여러 나라들의 모습들도 보게 되었어요.

화장실이 없어 화장실을 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
10살도 안된 어린 아이들이 폭력과 마약에 노출된 장면들..
아직도 기억이 나는 영화의 한 부분들이에요.


그렇게 힘들고 가난하게 사는데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늘 춤추고 노래하고 술 마시는 
그런 문화들이 뜻밖이면서도 궁금하더라고요.

언어와 문화는 굉장히 연관성이 있잖아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더더욱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Q3.
그래서 스페인어를 배우게 되신 거군요.
그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어떤 것이실까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한 스페인어 공부, ‘맨땅에 헤딩하기’라는 마음이었던 것이
이제는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그런 공부가 되더라고요.
2학년이 넘어가니 ‘진짜 깊이 있게 스페인어를 공부해보자’ 라는 마음이 점점 생기기도 하고요.

일단 지금 목표 중 하나는 스페인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것입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현지에서 살면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고,
스페인을 출발점으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을 몇 개국 더 다녀보고 싶어요.

그러면 제가 하는 공부의 목표가 더 확실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덧붙여보자면, 제가 스페인어학부에 들어왔을 때 처음으로 꾼
아주 소박한 꿈은 
스페인어로 된 책들을 다독하는 것이었어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읽어보니까
정말 더 재미있었고 
남미 특유의 독특한 정서가 느껴지더라고요.

‘시작이 반이다’라고, 계속해서 읽었더니 저의 소박한 꿈도 이뤄져가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저와 일치되는 부분들도 많아 굉장히 좋았습니다.


Q4.
그렇다면 혹시 통역이나 번역에 대한 꿈도 가지고 계실까요?


스페인어 통역은 아직은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영어 교육을 전공한 영어 강사인데요, 일하면서
번역 의뢰가 들어오기도 해서 
연습 삼아 해본 적은 있어요.

무역회사, 자선단체, 기독교 기관 같은 곳에서 영어 통역을 한 경험도 있는데
그때 느낀 점이 
‘언어라는 것은 단순이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과 가슴이 만나야 제대로 전달되는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페인어 통역도, 역시나,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겠지만
한 번 용기를 내서 
공부하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나이를 먹으면 용감해져요. 하하. 
왜 용감해지냐면, 여러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기 때문일 거예요.
젊었을 때는 기회가 더 많았어도 용기가 없어 그 기회들을 못 잡았지만,
지금은 내가 하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걸.

나이와 함께 지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것이, 정말 진리이더라고요.





Q5.
스페인어학부는 구성원들 간의 유대가 참 깊어 보입니다.
스페인어학부 학부 자랑 좀 해주세요!


일단은, 학우들 간의 정이 정말 끈끈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스페인어학부에는 굉장히 인생을 즐기고 여유 있게,
낙관하면서 공부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 영어를 공부할 때의 저는 굉장히 치열했고 다 경쟁이었지만,
지금 여기 스페인어학부에는 학우들 간에 서로 북돋아주고 격려해주고,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스페인어 공부에 좌절감을 느낀 적이 있는데, 그럴 때
여러 학우분들께서 좌절에 머무르지 않게 
저를 이끌어주시더라고요.

학우님들, 교수님들 모두 다 너무 좋으신 분들입니다.


Q6.
스페인어학부 입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짧게 딱 이 말을 하고 싶어요.
‘시작이 반이다.’


오늘 인터뷰에서도 제가 여러 번 얘기한 말 같은데, 일단
시작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벌써 반을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혼자 반을 해 놓았으면 나머지 반은 같이 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좌절이 찾아오거나 용기가 떨어졌을 때 그것을 함께 나눌 학우들이 있으니까요.
그 따뜻함 속에서 함께 공부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를 선택한 계기, 
꿈꾸고 있는 목표,
그리고 학부 자랑까지! 
노인경 학우님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시작이 반이다!
학우님의 경험에서 나온 그 한 마디가 도전하는 열정과
좌절하지 않는 용기를 
물씬 느끼게 합니다.

스페인어공부, 맨땅에 헤딩하기라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시작이 반이라는 노인경 학우님의 인터뷰는 굉장히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자극을 잊지 말고 도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노인경 학우님을 비롯하여
시작의 첫 발을 내디딜 모든 분들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